뉴스 이해 220910

▷ 'HANARO Fn조선해운' ETF 신규 상장

: 한국거래소는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Fn조선해운 ETF'를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해운, 선박 관련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LNG 운반선, 추진선 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국내 조선해운업계의 중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환경규제 강화로 노후선의 LNG추진선 교체 수요가 증가하며 신조선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글로벌 탄소 중립 기조 확산 등으로 천연가스 중요성이 부각되며 LNG 운반선의 수요 급증도 전망된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 PNG(가스전에서 별도의 액화나 압축 없이 배관을 통해 직접 운반되는 천연가스) 의존도 축소 기조도 국내 조선업계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상황에서 해당 ETF는 선박 제작용 기계, 선박 및 관련 기자재 등을 생산하거나 해상 운송 용역을 제공하는 회사들로 이루어진 에프앤가이드의 조선 해운 지수를 추종한다.

 

▷ 나이벡, 'K-RAS' 치료제 개발 본격화

: 최근 암젠의 낭보로 K-RAS 항암 치료제 시장이 다시금 바이오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나이벡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K-RAS 연구개발을 위한 추가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나이벡의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금융기관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이벡은 차입을 통해 조달된 자금 대부분을 K-RAS 치료제 연구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RAS 유전자는 세포의 분화와 증식에 필수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유전자이며, K-RAS는 폐암 포함 다양한 암종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변이가 발생해 발암 유전자로 평가받고 있다. 

"K-RAS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제안이 가장 활발한 분야로 전임상 확증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차입을 결정하게 됐다."

 

▷ 한화, 신사업 투자로 재무 부담 가능성

: 한화그룹의 주요 사업 부문 이익 창출력이 개선돼 그룹 실적이 반등했으나 최근 화학 부문 수급 여건이 저하된 것은 영업실적에 부담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전 부문에 걸친 CAPEX(자본적 지출) 규모와 신규 사업 및 미래 성장동력 관련 투자 등을 고려할 때 차입 부담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역량이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주요 국가의 태양광 사업 지원 확대 정책으로 수요가 늘어 매출 성장세를 보인다. 태양광 사업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인플레이션 발생으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 수익성이 저조한 상황이다."

 

▷ 연기금, 삼전 팔고 LG엔솔 샀다. 순매수 5조 육박

: 국내 주식시장 '큰손'인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지난 7개월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을 대거 쓸어 담았다. 순매수 금액만 누적 5조원에 달했다. 반면, 연기금이 가장 많이 던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로 반도체주 인기는 뚝 떨어진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기금의 강력한 매수에 하락장에도 주가가 날아올랐으며, 특히 최근에는 미국 인플레감축법(IRA)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외국인도 매수 행렬에 가세해 힘을 받았다. 

 

▷ 달러 가치 하락하자, 미 증시 3거래일째 강세

: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이어졌음에도 달러화 가치가 이날 하락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연준은 이번달(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게 거의 확실해졌다. 다만 변수는 다음 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다. CPI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금융시장은 다시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